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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en coréen) | Créatures du petit pays

작은 땅의 야수들 (en coréen)
Créatures du petit pays

Date de parution : 19/06/2023

32.00 €

Livraison France à 4,50 € avec Mondial Relay !

Ean : 9791130642574
Pages :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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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ésumé


Dans le Séoul des Années folles, une ville énergique et rebelle qui frémit sous le joug de l'occupation japonaise, jeunes courtisanes, aristocrates, soldats et idéalistes se désirent et se déchirent. Jade la gisaeng aime Hanchol, l'étudiant déclassé. Mais c'est Jungho, le chef de bande orphelin, fils d'un chasseur de tigres, qui se révèle son allié le plus fidèle dans un monde en pleine mutation. La grande Histoire et les monstres tapis dans le coeur des hommes leur imposeront à tous un destin parsemé d'écueils...
Avec cette fresque historique d'une grande finesse, Juhea Kim nous raconte, sur près d'un demi-siècle, l'espoir et les tourments d'un peuple qui lutte pour son indépendance.

2022년 국내 출간 즉시 전 서점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며 한국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작가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이 리커버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호랑이와 인간이 대치하는 강렬한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작은 땅의 야수들』은 혼란스러운 시대에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운명적으로 얽혀 흥망성쇠하는 장대한 대서사시다.

1917년 일제강점기 조선, 한겨울의 눈 덮인 깊은 산속에서 극한의 추위 속에 굶주림과 싸우며 짐승을 쫓던 사냥꾼이 호랑이에게 공격받고 있던 일본군 대위를 구한다. 이 사건으로 그들의 삶은 운명처럼 연결되고, 이 만남으로부터 반세기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커버 특별판 표지의 콘셉트는 ‘호랑이’다. 호랑이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당시 일본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기 위한 일환으로 호랑이 사냥을 했다. 호랑이가 우리 국민에게 연민의 대상이자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작은 땅덩이인 한반도에서 오천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호랑이 같은 맹수가 인간과 공존하며 살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의 자연에 대한 경의와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뜻을 기려 참혹했던 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한국인의 기개를 표지에 담았다.